멜리사 리 국회의원으로부터

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당 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민족 국가인 뉴질랜드는 각 민족의 다양한 유산과 풍부한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인구가 많은 아시아 커뮤니티 중 하나인 한인 교민사회를 대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뉴질랜드 이민역사는 짧지만 ‘키위’(KIWI)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흔히 뉴질랜드 한인들을 ‘코위’(KOWI. 코리언 키위)라고 하는데요. ‘코위’ 커뮤니티가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0살 때 한국을 떠나 1988년 뉴질랜드에 정착하기 전까지 여러 나라에서 겪었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은 현재의 저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특히 1998년생인 제 아들은 뉴질랜드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한 장본인 입니다. 의젓한 ‘100% 키위’인 제 아이는 밤하늘을 밝히는 등불처럼 저를 이끌면서 출신국가와 문화에 상관없이 모든 키위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북돋워 주고 있습니다.

저는 제 아이와 그 친구들을 위한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국민당은 뉴질랜드의 젊은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저희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이곳 뉴질랜드에서 성공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얻기를 바랍니다. 또 생산적인 일자리를 얻고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길 기원합니다. 젊은이들이야 말로 뉴질랜드의 미래와 영광을 결정할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찾아주십시오.

 

배경

국민당이 2008년 도 총선에서 승리한 후, 멜리사 리 의원은 국민당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했습니다. 멜리사 리 의원의 당선은 그녀를 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이자, 한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외국 국회의원으로 기록되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말레이시아에서 자란 멜리사 리 의원은, 청년이었던 1988년 도에 뉴질랜드에 정착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국민당 정부 안에서 그녀는 다민족을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국회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멜리사 리 의원은 신문사와 방송사를 포함한 뉴질랜드의 저널리즘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15년 간 600개의 에피소드를 공을 들여 만든 TVNZ의 아시아 다이나믹 및 아시아 다운 언더 프로그램의 제작자 및 진행자로 활동했습니다.

멜리사 리 의원은 방송학(Communication Studies)를 대학원에서 전공하며 수석으로 졸업했고, 한인회와 한인여성회의 부회장, 아시아-남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의 위원회 멤버, 민주평화통일위원회의 자문위원, 그리고 오클랜드 경찰서의 자문위원으로 있었습니다.

멜리사 리 의원은 뉴질랜드의 중범죄에 대한 더욱 엄격한 형벌과 더 나은 치안유지 활동을 지지하며, 보다 안전한 뉴질랜드를 만드는 것에 열정적입니다.

그녀의 비전은 번영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가를 세우는 것입니다.